멤피스, 하는 수 없이 클레이튼과 피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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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기존 선수를 내보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가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가드, 191cm, 88kg)와 마이카 피비(가드, 201cm, 97kg)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이들을 트레이드하고자 했을 터. 하지만 거래처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더구나 프리시즌 막판에 선수단을 추려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다른 구단도 선수단을 관리해야 할 터. 결국 트레이드를 하지 못하고 방출하기로 했다.
클레이튼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멤피스로 건너갔다. 제런 잭슨 주니어(유타)가 트레이드될 때 포함됐다. 멤피스도 그와 함께 할만 했을 터. 그러나 잭슨을 트레이드한 데 이어 이번 여름에 자 모랜트(포틀랜드)까지 트레이드한 멤피스는 대대적인 개편에 돌입하기로 했다. 재건 중이라 기존 선수도 많아 끝내 생존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 클레이튼은 유타 재즈와 멤피스에서 69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20.4분을 뛰며 7.8점(.384 .307 .901)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책임졌다. 트레이드 이후 멤피스에서 경기당 9.7점을 올리기도 했으나,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외곽슛이 다소 취약한 데다 공격 성공률이 저조했다. 2년 차를 채우기도 전에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피비도 마찬가지. 지난 달에 멤피스는 타지 깁슨과 AJ 존슨을 보내고 피비와 조던 호킨스를 받았다. 기존 계약을 정리하고자 한 트레이드였으며, 거래 이후 피비를 내보낼 게 유력했다. 선수단이 이미 포화되어 있는 데다 굳이 자리를 만들기 쉽지 않았기 때문. 클레이튼과 피비를 보내면서 비로소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명단을 확정했다.
한편, 멤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만 5명을 정리했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필라델피아), 호킨스, 디엔젤로 러셀에 클레이튼과 피비를 방출한 것. 그러나 어린 선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출이 많지 않다. 멤피스는 이들을 방출하면서 연봉을 부담해야 한다.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이 약 1억 6,108만 달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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