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내가 나오면 TV를 끈다" 결정적 순간 단 1타석…31세 '명품 대타'가 지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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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인터뷰에 임한 이정훈. 김영록 기자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9회말 1사 1,3루 KT 대타 이정훈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5.17/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9회말 1사 1,3루 KT 대타 이정훈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5.17/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내가 나오면 TV를 끄고 결과만 확인한다고 하더라. 얼마나 마음을 졸이겠나."
3할5푼(20타수 7안타)의 괴물 같은 대타 타율을 지닌 남자가 있다.
KT 위즈 이정훈이 그 주인공이다. 리그 평균이 2할4푼1리, 10타석 이상 대타 출전 횟수 2~5위(김인태 고종욱 유강남 김지찬)의 합산 타율이 1할9푼임을 감안하면, 이정훈의 경기 후반 존재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17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또한번 이정훈의 진가가 빛났다.
7-7 동점 상황에서 KT는 9회말 선두타자 장성우가 출루했고, 희생번트와 오윤석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타석에는 배정대. 통산 끝내기 9회(홈런 2회, 안타 6회, 희생플라이 1회)에 빛나는 '끝내주는 남자'다. 하지만 이강철 KT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의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대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정훈은 2루수 키를 넘기는 깔끔한 끝내기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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