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애지중지하는 시메오네 감독, 62분 만에 교체한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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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우려하며 교체 인원 확대를 주장했다. 에스파뇰전 이후에는 이강인을 교체한 이유도 직접 설명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현재 축구 경기에서는 5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여섯 번째 교체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시메오네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앞두고 'DAZ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교체 인원을 한 명 더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선수들이 소화해야 하는 경기가 너무 많고 이동까지 해야 한다. 교체 인원이 한 명 더 늘어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은 좋은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지만, 선수들은 지나치게 많은 출전 시간 때문에 그런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메오네 감독은 에스파뇰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 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시메오네 감독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스 바에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반면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9분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28분에는 감각적인 턴 동작 이후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후반 16분에는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감각적인 백패스를 내줬고, 요렌테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7분 이강인 대신 바에나를 투입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종료 직전 바에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의 교체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과 체력 소모를 관리하려고 했다. 활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루크먼을 선발로 내보냈고, 이후 훌리안을 투입했다. 그다음에는 이강인을 대신해 바에나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원에도 변화를 줬다. 더 나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바리오스를 교체했고, 경기를 이기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멘도사를 투입했다. 우리는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매우 어려운 경기에서 결국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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