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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사라졌다" 1년사이 금지 약물 2번 적발에 연락 두절 실종, 무슨 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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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릭슨 프로파. AP연합뉴스

주릭슨 프로파.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커리어 두번째로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됐던 주릭슨 프로파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 그가 윈터리그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결별설이 도는 상황이다.

프로파는 최근 2년 연속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됐다. 시작은 작년이었다. 2025년 3월말 정규 시즌 개막 직후 도핑테스트에서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이후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지만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앞뒤가 안맞는 말로 인정하면서 징계를 소화했다.

 

그런데 올 시즌을 앞두고 또 도핑테스트에 걸렸다. 3월초 금지 약물이 다시 적발되자 사무국이 이번에는 리그 규정에 따라 2026시즌을 통째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커리어에서 1년이 날아간 것과 동시에, 1년안에 두번이나 금지 약물이 적발되면서 '약물 선수'라는 오점까지 남겼다. 한번은 실수일 수 있어도, 두번은 용서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프로파가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실종설'이 떠돌기 시작했다. 소속팀 애틀랜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면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는데, 1년 징계를 마친 프로파의 다음 시즌 거취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프로파가 전화번호도 바꿨고, 팀 동료들 뿐만 아니라 그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팟캐스트 진행자인 스캇 콜먼에 따르면 주변인들은 "프로파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표현까지 쓰고 있다.

그러나 프로파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뛴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19일(한국시각) '배터리 파워'는 "프로파가 이번 비시즌에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간의 실전 공백이 있기 때문에 윈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어느정도 회복한 후 내년 리그 복귀를 노리는 행보로 보인다.

다만 애틀랜타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프로파를 품을지는 미지수다. 애틀랜타 알렉스 앤소폴로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 겸 단장은 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서 프로파에 대해 "두번의 금지 약물 징계를 받은 프로파를 다시 데리고 와야할지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를 해야 한다"며 언짢은 심기를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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