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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해명이라고 하나? “트레이너가 실수했다!” 정성숙 전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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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진천, 이대선 기자]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정성숙 부촌장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06.28 /sunday@osen.co.kr

[OSEN=진천, 이대선 기자]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정성숙 부촌장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06.28 /sunday@osen.co.kr

[OSEN=서정환 기자] 감독이라는 사람이 중요한 서류를 직접 확인 안하고 트레이너에게 책임을 묻는다고?

아시안게임서 유도 정수진(21, 용인대) 계체 실격 논란 문제가 불거진 정성숙 여자 유도대표팀 감독이 결국 13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성숙 감독은 13일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정수진은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정 감독이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아침식사를 지시했다. 결국 정수진은 계체 실패로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하고 실격 처리됐다. 

정수진은 SNS를 통해 해당사실을 폭로했다. 정수진은 귀국 당일 정 감독이 “이대로 마무리가 돼야 조용히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폭로하면서 사건 은폐의혹까지 제기됐다. 

[사진] 정수진 / 대한체육회

[사진] 정수진 / 대한체육회

정성숙 감독은 인천공항서 가진 기자회견서 “정수진이 제가 묵인하려 했다고 글을 올렸는데 있을 수도 없다. 전혀 오해가 없기를 부탁드린다”며 정수진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 감독은 계체실패 사건에 대해 “경기 당일 정수진이 바로 예비 계체를 했다. 정수진은 300g 오버였다. 10시 전까지 유도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후 트레이너가 계체명단을 확인했다. 트레이너가 여자선수는 아무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정수진에게 아침식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정성숙 감독 본인이 계체명단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고 시인한 셈이다. 감독으로서 관리감독에 소홀했기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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