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중박-호령존 ‘최강 중견수 격돌’, 단기전은 ‘수비’다…누가 더 잘 ‘지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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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중견수 박해민이 14일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양석환의 뜬공을 잡아내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단기전은 무엇보다 ‘수비’가 중요하다. 투수가 잘 던져야 하는 건 기본이다. 야수가 ‘잘 잡아야’ 한다. 준플레이오프(준PO)가 다가온다. 중견수 자리가 ‘전쟁터’가 될 수 있다. LG 박해민(36)과 KIA 김호령(34)이 격돌한다. ‘트중박’과 ‘호령존’이 만난다.
박해민은 10년 넘게 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무수히 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생산했다. ‘슈퍼캐치 머신’이다.
LG 주장 박해민과 선수들이 14일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과 와일드카드(WC)전에서도 보여줬다. 2-0으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다. 양석환이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빠질 수 있는 타구다.
박해민이 전력으로 달렸다. 사실 정중앙에서 살짝 왼쪽에 있었다. 그만큼 거리가 멀다. 박해민은 또 박해민이다. 어느새 따라붙어 포구에 성공했다. 다이빙 캐치도 아니고, 그냥 팔을 뻗어 잡아냈다.
희생플라이가 되어 1점 주기는 했다. 그래도 2-1 리드다. 잡지 못했다면 최소한 동점이다. 박해민이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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