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압살한 포를란 감독, ‘이강인 태클’ 발베르데 복귀에…“부은 발목에 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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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디에고 포를란 감독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복귀 소식에 활짝 웃었다.
‘ESPN 데포르테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포를란 임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을 당해 A매치 기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발베르데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를란 감독은 발베르데가 예상보다 일찍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발베르데는 9~10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활하며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다. 발베르데는 11일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S로마전에서도 풀타임으로 뛰었다.
예상보다 몸 상태가 좋아 보였다. 발베르데는 A매치 휴식기 직전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뒤 왼쪽 발목 3도 염좌 부상을 진단 받았다. 전반 종료 직전 이강인에게 발목을 세게 밟히며 부상을 입었다는 구단의 발표였다. 그 이후 발베르데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구단은 심각한 부상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비단 몸 상태뿐 아니라, 이강인의 태클을 놓고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태클 장면을 출력해 내세우며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레알과 아틀레티코 역시 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기 싸움’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발베르데는 큰 문제 없이 복귀하며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이행하고 있다. A매치에서 발베르데를 활용하지 못한 포를란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역시 활짝 웃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주장’ 발베르데의 부재를 잘 극복했다. 일본전에서 아쉽게 1-3으로 졌지만, 이내 한국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인도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아시아 투어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포를란 감독은 발베르데가 예상보다 빨리 돌아온 이유에 대해 “발베르데는 발목을 다쳤다. 발목 부상은 상대적으로 회복하기 수월한 편이다. 부상 정도를 봤을 때는 더 심각해 보였지만,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나 역시 (현역 시절) 경기 출전을 위해 몇 차례 무리하다 보니 발목을 더 쉽게 삐끗하게 됐다. 발베르데도 지난 몇 주 동안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주말 경기에서는 발목에 두꺼운 붕대를 감고 뛰었을 것이고, 아직 발목도 부어 있을 것이다. 그래도 발목 부상은 그런 상태에서도 경기를 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발베르데가 복귀해 기쁘다. 우리 대표팀과 함께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가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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