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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떠난 이승엽, KBO사령탑 복귀 길 열릴까…'투마카세'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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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이승엽(50)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1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벗었다. 16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가 지도자로서 도전에 나섰지만, 동행은 길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국내 야구계의 시선은 '국민타자'의 KBO리그 복귀 여부, 나아가 사령탑 재취임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요미우리 구단은 지난 1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승엽 1군 타격코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가을 마무리 캠프 임시 코치로 인연을 맺은 뒤 아베 신노스케 당시 감독의 제안을 받아 정식 타격코치로 부임했던 이 코치는, 특유의 소통 능력과 헌신으로 직접 배팅볼까지 던지며 유망주 지도에 힘을 쏟았다. "젊은 선수들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 자이언츠의 미래는 밝다"라는 작별 인사를 남겼지만, 팀이 클라이맥스시리즈(CS) 퍼스트스테이지에서 탈락하고 코칭스태프 개편이 단행되면서 한 시즌 만에 야인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올겨울 KBO리그는 사령탑 연쇄 이동의 태풍이 예고돼 있다. 이미 한화 이글스는 김경문 감독과 결별하고 류지현 신임 감독을 발탁하며 새 판을 짰다. 이외에도 몇몇 팀 사령탑 공석이 발생할 수 있는 시점이다.

더불어 류지현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으면서 공석이 된 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표팀 감독직도 비어있다. 현역 시절 통산 626홈런을 쏘아 올리며 국가대표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상징성과 일본 야구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단기전 대표팀 사령탑이나 타격코치 등 현장 복귀를 타진할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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