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1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완벽한 복수극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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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애브너 유리베가 12일 열린 LA 다저스와 NLCS 2차전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심진용 기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LA 다저스에 4전 전패로 무너졌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1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완벽한 복수극을 시작했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1982년 이후 4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해 7부 능선을 넘었다.
밀워키의 복수극을 이끄는 원동력은 철벽 불펜이다. 밀워키 불펜은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28.2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31을 기록 중이다. 특히 12일 NLCS 2차전에서는 5회부터 불펜 투수 4명이 5이닝 동안 15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포스트시즌 사상 첫 불펜 ‘5이닝 퍼펙트’ 기록을 달성했다.
밀워키 불펜의 중심에는 에런 애쉬비, 애브너 유리베, 트레버 메길로 이어지는 3인방이 있다. 이들은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도합 19.2이닝을 책임지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정규시즌에도 셋이서 210.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5에 탈삼진 247개를 기록했다. 강력한 구위는 기본이고 조합도 완벽하다. 빠른 공과 커브를 앞세운 우완 정통파 메길, 낮은 팔 각도에서 위력적인 싱커를 던지는 유리베, 강력한 싱커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좌완 애쉬비까지 서로 다른 유형의 투수들이 버티고 있다.
마무리 메길은 평균 시속 157.5㎞의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너클커브가 주무기다. 정규시즌 너클커브의 헛스윙률이 46.5%에 달했다. 올가을 4차례 등판해 4.1이닝 무실점에 3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유리베는 평균 시속 159.3㎞의 싱커와 수평으로 크게 휘는 고속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 모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에 3홀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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