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APBC 대표팀 탈락...학폭 때문 아니라는데 학폭이 발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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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움 히어로즈
(MHN 정철우 기자) 안우진은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고, 부상과 수술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다시 마운드에 섰지만 국가대표의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출전 자격에 문제가 없는 대회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크다. KBO는 학교폭력 전력과 무관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대표팀 구성의 배경을 들여다보면 결국 과거의 문제가 다시 안우진의 발목을 잡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KBO가 발표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명단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포함됐다. 24세 미만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대회 특성상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다. 당장의 성적뿐 아니라 미래의 국제대회를 준비한다는 의미까지 담긴 선수 선발이었다.
그런데 명단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린 이름이 있었다. 안우진이었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리그 정상급 투수로 성장한 데다 그동안 국가대표 출전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던 선수다. 이번 APBC는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출전 자격에 직접적인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출처: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5승8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한때 상대 타선을 압도했던 전성기의 모습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부상과 수술을 거쳐 돌아온 재활 시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가가 달라진다. 실전 감각과 구위를 회복해야 하는 과정에서 23경기를 소화했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도 보여줬다. 단순히 승패나 평균자책점만으로 경쟁력을 판단하기에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안우진은 건강한 상태에서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다면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투수다. 강력한 빠른 공과 위력적인 변화구를 갖춘 투수라는 점에서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되는 대표팀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카드였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 안우진의 이름은 없었다.
그렇다면 출전 자격에 문제가 없는 안우진이 이번에도 국가대표가 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KBO는 학교폭력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출처: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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