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움-부앙가 골 '흥부 듀오' 터졌지만...LAFC 4연패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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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의 손흥민(7번)과 부앙가가 18일 내슈빌SC와 2026 MLS 원정경기에서 합작골을 기록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LAFC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모처럼 '흥부 듀오'의 합작골이 터졌지만 소속팀인 LAFC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간판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가 내슈빌SC와 원정경기에서 추격골을 합작했다.
LAFC의 손흥민은 18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SC와 2026 MLS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후반 23분 왼쪽 코너킥의 키커로 나서 낮고 빠르게 볼을 골마우스로 투입, 부앙가의 골을 끌어냈다. 부앙가는 니어포스트 앞에서 손흥민의 코너킥을 방향만 바꾸는 오른발 슛으로 내슈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MLS에서 9호 도움을 기록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올린 2골 7도움을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2골 16도움을 적립 중이다. 최근 침체에 빠진 부앙가는 리그 6호골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부앙가의 최근 리그 5골은 모두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LAFC는 내슈빌의 하니 무크타르의 해트트릭 활약에 무너지며 2-3으로 패배, 리그 3연패와 함께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5분 하프라인 부근부터 약 40M를 단독 드리블하며 슛을 날리는 등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25일 예정된 시애틀 사운더스전까지 치른 뒤 홍명보호의 미국 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18일 오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사전 캠프를 차린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7위(승점 21)를 기록했다. 내슈빌은 동부 콘퍼런스 1위(승점 30)를 유지했다.
부앙가의 추격골을 끌어내는 손흥민의 예리한 코너킥 장면./LAFC
전반은 내슈빌의 주장 하니 무크타르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2-1로 앞서갔다. LAFC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부상 결장도 실점 요인이 됐다. 무크타르는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며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왼쪽의 프리킥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2-0 리드를 만들었다.
최근 연속 선제 실점의 수비불안을 노출한 LAFC는 2실점 후 1분 만에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 의지를 불살랐다. 전반 22분 드니 부앙가의 왼쪽 크로스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골마우스 중앙에서 발을 갖다 대며 골로 연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베네수엘라 출신 20세의 윙어 마르티네스는 세인트루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리그 5호골(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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