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신임 감독 마나베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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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
여자배구 신임 감독들의 맞대결에서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이 먼저 웃었다.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을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던 마나베 감독은 국내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첫걸음을 뗐다.
기업은행은 11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 A조 경기에서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SOOP을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마나베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기업은행에 새로 부임했고, 김 감독 역시 올해 새로 창단한 SOOP의 초대 사령탑을 맡아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전신인 페퍼저축은행이 구단 해체 위기를 겪으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SOOP은 첫 경기부터 전력 열세를 드러내며 고전했다. 2019년 OK저축은행을 끝으로 지도자에서 물러났던 김 감독은 7년 만의 감독 복귀전에서 쓴맛을 봤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5-4에서 김채연의 득점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4로 앞섰다. 기업은행은 2세트도 일찌감치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고 손쉽게 25-16으로 승리했다. SOOP은 그나마 3세트 16-16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 부족으로 결국 경기를 내줬다.
이어 열린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맞대결에선 흥국생명이 3-1(18-25 25-23- 25-16 27-25)로 승리했다. 부임 6일 차를 맞은 권순찬 정관장 감독은 3년 9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이전에 맡았던 흥국생명을 상대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옌시 킨델란은 양 팀 최다인 34점을 터뜨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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