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휴식? 여유 없어요"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의 선발 MB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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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FA 자격을 얻어 정관장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정호영이 11일 열린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 정관장전에 앞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전 소속팀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오프시즌 동안 일본 SV리그 NEC로 임대 이적한 이다현의 빈자리는 일단 크게 느껴진 건 아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호영을 영입하면서 이다현이 나간 자리를 채웠다.
정호영은 지난 11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주전 미들블로커 한 자리로 나왔다.
'친정팀'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정호영은 8점을 올렸다. 그런데 정호영에겐 휴식을 줄 법도 했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일원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이다.
팀내 같은 포지션에 베테랑 김수지도 있기 때문에 정호형의 출전 시간을 적절하게 조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요시하라 토모코(일본) 흥국생명 감독은 그렇게 선택하지 않았다.
요시하라 감독은 정관장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호영은 선발로 나온다"며 "휴식을 따로 주거나할 여유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임혜림이 11일 열린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 정관장과 경기 도중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은 뒤 팀 동료 킨델란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컵대회 일정이 2026-27시즌 정규리그 개막 시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실전 모드로 들어간 셈. 정호영과 함께 짝을 이뤄 선발 미들블로커 카드로 꺼낸 선수는 임혜림이다.
임혜림도 정관장을 상대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박은진과 이지수가 나선 정관장 미들블로커진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박은진은 이날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 이지수는 2차례 가로막기를 포함해 5점을 각각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 숫자에선 6-11로 정관장에 밀렸지만 34점을 올린 킨델란(쿠바) 활약과 각각 10점씩 기록한 표승주와 자스티스(일본)의 공수 활약 속에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역전승했다. 정호영과 임혜림도 흥국생명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런데 정호영-임혜림 조합에 변화를 줄 수 도 있다. 요시하라 감독은 "(미들블로커쪽은) 경기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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