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 접근 방식, 경기 운영은 훌륭했다” 패배에도 낙담하지 않은 로버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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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타선은 이날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로버츠는 “그를 상대로 투구 수를 늘려 일찍 내려가게 한 점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두 차례 병살타를 유도, 실점을 최소화한 것이 결정적이었지만, 타석에서 접근 방식이나 경기 운영은 훌륭했다”며 타자들을 칭찬했다.
상대 선발은 잘 공략했지만, 불펜은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로버츠는 “상대의 필승조 네 명을 모두 상대했는데 아쉽게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직접 상대하며 파악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다. 승리할 기회가 오면 결국 그 투수들을 다시 상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긴 시리즈를 치르며 그들을 상대한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상대 선발 강판 이후 타석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약간은 그랬던 거 같다”고 동의했다. 특히 “우리가 조금 더 잘했어야 했다. 2이닝을 별다른 위기 없이 아주 쉽게 막아냈다”며 애런 애쉬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오타니는 이날 두 차례 출루해 득점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타석에서 고전중인 윌 스미스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를 대신 기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타순 조정에 대해서도 “그동안 쌓아온 실적도 있고,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는 재능이 있다”며 여전히 상위 타순에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루 뒤 2차전에서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예고한 그는 “우리는 우리 투수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실점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물론 상대 선발 로건 헨더슨도 훌륭한 젊은 투수다. 우리를 상대로 아주 잘 던졌던 거 같다”며 2차전 선발 매치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한 팀을 상대로 그냥 4승을 거둘 거라 기대할 수는 없다. 힘든 승부가 될 거라는 것은 시작 전부터 알고 있었다.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었지만, 상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호수비와 좋은 투구로 위기를 넘겼다. 이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내일은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투수가 등판하니,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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