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듯이 뛰고 또 뛴다, ‘경호볼 핵심’ 최병찬 “내가 안일해지면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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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병찬이 17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울산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강릉 | 정다워 기자
[스포츠서울 | 강릉=정다워 기자] ‘경호볼’의 핵심으로 거듭난 강원FC 공격수 최병찬. 그는 팀에서 ‘가장 미친개’처럼 뛴다.
최병찬은 1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최병찬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준혁이 내준 헤더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최병찬은 6라운드 광주FC전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고영준과 함께 투톱을 이뤄 강력한 압박을 구사하며 상대 수비 라인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핵심적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상대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는 수비 때문에 강원 선수들은 자신을 ‘미친개’라 부르는데 최병찬은 이 표현에 가장 부합한다.
최병찬은 “감독님께서 끈기, 적극성, 근성, 투지, 간절함, 절박함을 키워드로 주신다. 전방에서 동료들이 많이 뛰기 때문에 나도 믿고 에너지를 내는 것 같다. 내가 안일하거나 체력을 안배하면 뒤 선수들도 나 때문에 힘들어질 수 있다. 도미노처럼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영준이와 최전방 수비수라고 생각하고 수비하고 있다. 그래서 에너지 레벨이 나오고 미친 퍼포먼스도 나오는 것 같다”라는 비결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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