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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 이런 진풍경이…훈련 마치고 LG 경기 보는 KIA 선수단 “오늘도 총력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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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광주 | 김은진 기자] 지난해 LG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패배,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하지 못한 채로 2위 한화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기고 있던 한화가 역전패 하면서 LG는 정규시즌 우승에 환호했다.

이번에는 반대다. 오늘의 승패에 시즌 성패가 달린 마지막 승부처, 경쟁 팀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다가 경기에 들어간다. 프로야구에서는 매우 드문 풍경이 3위 싸움 와중에 벌어지고 있다.

KIA는 10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한낮에 훈련을 치렀다. 토요일이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앞두고, 10월인데 생각보다 더운 낮 기온에 땀을 흘렸다. 먼저 타격훈련을 마친 선발 출전 선수들은 2시를 전부로 훈련을 마쳤다. 경기를 준비하며 라커룸에서 휴식하는 시간, TV로 사직구장 경기를 틀었다.

이날 LG가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경기한다. 이 경기는 낮 2시에 시작됐다. 롯데가 이 경기 뒤 광주로 이동해 11일 KIA와 경기해야 하는 터라, 이동을 고려해 KBO가 이 경기를 낮 2시로 편성했다.

현재 KIA와 LG는 이미 단기전 같은 승부를 하고 있다. KIA는 77승 2무 62패, LG는 77승 1무 64패다. 승차 없이 유지돼오던 3-4위 관계는 9일 LG의 롯데전 패배, KIA의 NC전 승리로 1승 차가 됐다. 3위 KIA는 3경기 남았고 4위 LG는 2경기 남았다. 서로의 마지막 경기가 12일 광주 맞대결이다. 만나기 전 KIA는 2경기(10일 SSG전·11일 롯데전), LG는 1경기를 치른다. LG가 10일 롯데에 지면 KIA는 이틀 간 1승1패만 해도 3위가 확정된다. LG가 10일 롯데를 이겨도 KIA가 2승을 거두면 KIA가 3위다. LG는 무조건 10일 롯데를 이겨야 되는데 KIA는 이 경기를 최소한 후반까지 보다가 SSG전에 들어가게 되는 스케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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