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실책에 열린 틈, 전민재가 넘겼다. 롯데, LG 9-1 대승... 전민재 쐐기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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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롯데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롯데 전민재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3타점 1삼진).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뉴스] 류승우 기자┃롯데가 전민재의 쐐기 3점포를 앞세워 LG를 꺾고 4연패를 끊었다. 레이예스는 시즌 204번째 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안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안타 두 개에 묶인 LG는 승부처에서 수비마저 무너지며 3위 경쟁에서 발목을 잡혔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시즌 성적은 62승 3무 76패. 2연승을 마감한 LG는 77승 1무 64패로 4위에 머물렀다.
만루에서 세 점… 롯데, 2회부터 LG 흔들었다
롯데 타선은 2회말 먼저 움직였다. 전민재의 안타, 조세진의 몸에 맞는 공, 윤동희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채웠다. 황성빈이 좌전 적시타로 첫 점수를 올렸고, 레이예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나승엽의 적시타가 뒤를 이었다. 롯데가 3-0으로 앞서갔다.
LG는 4회초 문정빈의 시즌 18호 좌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5회 볼넷 두 개로 얻은 1사 1·2루 기회를 놓쳤고, 6회에는 문정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문보경의 병살타로 공격이 끝났다.
롯데 선발 김한결은 4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줬다. 사사구 네 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다섯 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버텼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끝까지 LG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실책 두 번에 벌어진 틈… 전민재가 3점포로 끝냈다
3-1로 맞선 7회말,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윤동희의 안타와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LG는 레이예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이어 나승엽의 땅볼 때 투수 실책이 나오면서 롯데가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고승민의 3루수 땅볼 때는 문보경의 송구가 빗나갔다. 롯데가 한 점을 보탰다. 계속된 2사 득점권에서 한동희가 적시타를 때려 5-1로 벌렸다.
전민재는 남은 주자들까지 불러들였다. 왼쪽 담장을 넘긴 시즌 9호 3점 홈런. 롯데는 이 이닝에만 다섯 점을 뽑아 8-1로 달아났다. 두 차례 실책으로 시작된 LG의 수비 난조가 대량 실점으로 번졌다.
전민재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황성빈과 윤동희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일 롯데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롯데 레이예스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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