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안타 vs 204안타' 최원준과 정면승부 펼치는 레이예스…"누가 이기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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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우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제조기' 빅터 레이예스(32)가 마침내 KT 위즈 최원준(29)을 따라잡았다. 시즌 204번째 안타를 터뜨리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공동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향한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다.
레이예스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5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도 LG를 9-1로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62승76패3무(승률 0.449)가 됐으며, 같은 날 패한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03안타를 기록 중이던 레이예스는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2회말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지만,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안타를 추가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기회가 찾아왔다. 롯데가 8-1로 앞선 8회말 1사 1, 3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LG 우완 양우진의 시속 138km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타구가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지는 않았지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됐다.
시즌 204번째 안타였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04안타를 기록한 최원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다 안타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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