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손흥민과 美에서 재회할까..."어쩌면 MLS 갈 수도" 케인에 공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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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오랜 단짝 해리 케인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MLS의 야심 찬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케인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미국에서 보낼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은퇴 후 미국프로풋볼(NFL) 키커에 도전하겠다는 꿈도 여전히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MLS는 그동안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합류를 통해 리그의 위상을 높여왔다. 2007년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 입단한 데 이어 2023년에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의 합류는 미국 축구 시장의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지난 여름에는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면서 전례 없는 상업적 효과까지 일으켰다.
최근 케인이 MLS 도전 가능성을 꺼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어쩌면 미래에 MLS에 가거나 그와 비슷한 곳에 있게 된다면, (축구와 NFL 시즌 일정을) 연계해 볼 수 있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며 은퇴 후 NFL 키커로 변신하고 싶다는 꿈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MLS 수장도 케인을 향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최근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더스 위크 런던 2026' 행사에서 케인의 MLS 진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버 커미셔너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나도 MLS에서 뛰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며 “케인과 같은 선수가 MLS에 와준다면 리그의 성장에 엄청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영입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다만 당장의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만 33세를 맞이한 케인은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불타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이 신규 계약 조건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며 “구단은 그의 발롱도르 수상 도전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케 듀오'가 재회할 시나리오는 열려 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 듀오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인 47골을 합작하는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2023년 케인이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현재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케인이 향후 MLS 진출을 선택한다면 두 선수가 적으로 상대하거나, 한 소속팀에서 재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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