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유니폼도 없었다!" 베냉 감독, '메시 고별전' 뒤 분노 폭발..."라커룸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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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셜 미디어.
[OSEN=고성환 기자] 베냉 대표팀이 리오넬 메시(39)의 역사적인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를 함께하고도 분노했다. 고별전을 함께하고도 메시와 사진 한 장 찍지 못했으며 유니폼 교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더 데일리 스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베냉 대표팀의 게르노트 로어 감독이 메시의 감동적인 아르헨티나 대표팀 작별전 이후 선수들이 받은 대우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메시와 사진도, 유니폼도 없었다'며 아르헨티나 측의 대우에 격분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21년간 이어온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무대였다.
메시는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뽐냈다.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니코 파스의 득점을 도운 데 이어 직접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8만 5000명에 달하는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대표팀 커리어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고, 경기 전후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사진] 베냉 대표팀 소셜 미디어.
그러나 베냉 선수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GOAT(Greatest of All Time)' 메시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를 같은 피치에서 치른 만큼 경기 후 사진 촬영이나 유니폼 교환을 기대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
독일 출신 로어 감독은 'RMC 스포르'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잊지 못할 경기의 기념품을 가져가길 바랐으나 모두 제지됐다고 밝혔다. 그는 "유일하게 아쉬운 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메시와 사진도 못 찍었고, 유니폼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심지어 우리를 터널이나 라커룸 안으로 들어가게 해주지도 않았다. 몇몇 선수들이 유니폼을 교환하러 나왔기 때문에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모든 방법을 다 써봤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로어 감독에 따르면 베냉 선수 여러 명이 아르헨티나 스타들과 유니폼을 교환하려 했지만, 보안 요원들이 선수 구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세웠다.
다만 로어 감독은 자신만의 특별한 기념품 하나는 챙기는 데 성공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2018년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에게 건넸고, 스칼로니 감독이 메시의 사인을 받아 다시 돌려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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