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왜 이렇게 써!' 스페인도 분노 폭발…모레노 감독 "LEE, 자신의 역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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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이강인이 공격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손흥민이 프리킥 찬스에서 이강인과 함께 슛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강인 활용법'에 흔들리고 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10월 A매치 4연전을 2승1무1패로 마감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특히 관심을 모았지만, 아쉬움을 크게 남긴 부분이 있다. 바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활용법이다. 모레노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4-4-2 포메이션 활용을 천명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사용하는 포메이션이다. 이강인이 익숙한 포메이션에서 맹활약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피어났다. 실제로 모레노 감독도 "이강인에게 기대하는 건 소속팀에서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다른 곳에 배치하는 건 경솔하고 무모한 일이다. 이강인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했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모레노 감독은 이강인을 4-4-2 전술의 오른쪽 날개로 세웠다. 하지만 기대했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강인은 오른쪽에 갇혀 어려움을 겪었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에서 '이강인이 모레노 감독의 전술이 갇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누리던 자유로운 움직임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과거 홍명보 감독도 이강인을 오른쪽에 뒀지만,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웠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했다. 측면에 서지만 사실상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하지만 모레노 감독은 오른쪽 측면에서의 역할에만 집중했고, 일각에서 '이강인이 윙백처럼 보인다'는 답답한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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