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PL KING'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과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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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프리미어리그(PL) '킹' 모하메드 살라(33)의 행선지로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가 거론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FC와 LA 갤럭시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LAFC로 이적한다면 동갑내기 손흥민(33)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살라는 리버풀을 떠난 뒤 어느 팀으로 이적할까? 몇 군데의 잠재적인 행선지가 떠오르는 가운데 레미 아바스 에이전트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약 2분 분량의 작별 인사 영상을 게시하며 리버풀에서 9년 여정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아쉽게도 그날이 왔다. 이것이 내 작별 인사의 첫 번째 부분"이라며 "이 구단, 이 도시, 이 사람들이 내 삶의 일부가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단순한 축구단이 아니다. 열정이고 역사이며 구단의 일원이 아닌 이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정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가장 중요한 우승 트로피들을 들어 올렸고,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 나왔다. 리버풀에서 보낸 시간 동안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해 준 과거와 현재의 동료들, 매주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준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내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에 보내 준 성원과 가장 힘든 시기 곁에서 지켜주고자 한 마음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며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낸 만큼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나는 언제나 함께할 것이고 리버풀은 나와 내 가족에게 집과도 같은 곳이 될 것이다. 여러분 덕에 나는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여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9년 동안 통산 435경기 255골 122도움을 올리며 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고, 무려 아홉 차례의 우승을 거머쥐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급격한 에이징 커브가 찾아왔고, 계약이 1년 남은 시점 리버풀과 상호 합의하에 올여름 작별을 결정하게 됐다.
매체는 "MLS는 이미 살라 영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의 막대한 재정력, 살라와 이슬람권의 유대 관계를 견제할 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느 구단이 가장 설득력 있는 제안을 할지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LAFC와 LA 갤럭시가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LS는 리그 차원에서 살라의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2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SBJ 비즈니스 오브 사커에 참석해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고 발표하기 전까지는 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는 MLS에서 뛰게 된다면 정말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가 그에게 훌륭한 무대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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