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증명한 클래스' 올리세 맹활약에 유럽 전역 찬사 릴레이..."그는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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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준모 기자] 마이클 올리세의 환상적인 경기력에 유럽 전역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그룹 1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벨기에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올리세가 2골 1도움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홈 구장 첫 승리를 안겼다.
경기는 70분 넘게 답답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엔 벨기에에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결국 후반 15분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밞은 올리세가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교체 투입 직후 측면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예열을 마친 그의 발끝이 본격적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정교한 패스로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한 올리세는 내친김에 직접 멀티골까지 몰아쳤다.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폭풍 같은 공격을 앞세운 프랑스는 경기 막판에만 무려 4골을 맹폭하며 역전극을 완성했다.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자연스럽게 올리세에게 향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다시 한번 올리세다"라며 그의 압도적인 활약을 조명했다. 올리세는 이번 A매치 기간 프랑스가 기록한 7골 중 무려 6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앞선 벨기에 원정에서도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던 그를 향해 매체는 '빛나는 조커'라고 표현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현 사령탑인 지단 감독의 현역 시절 위상과 올리세를 비교하는 극찬을 남겼다. 이어서 "과거에는 프랑스 대표팀이 '지단이 있느냐 없느냐'로 설명됐다면, 이제 지단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올리세가 있느냐 없느냐'로 설명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올리세가 단 10분 만에 잊지 못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침묵에 잠겨 있던 스타드 드 프랑스는 올리세의 축구화 스터드가 잔디에 닿는 순간 환호로 폭발했다"고 묘사했다. 더불어 올리세를 비롯해 데지레 두에, 라얀 셰르키까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모두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점을 언급하며 지단 감독의 용병술을 '마스터클래스'라고 극찬했다.
반면 프랑스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벨기에 현지 언론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벨기에 매체 '왈풋'은 "우리는 강호들과 겨룰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고 자조하며 "올리세가 아니었다면 누가 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벨기에 매체 '라 리브르 벨지크'는 "올리세를 포함한 프랑스의 교체 선수들이 벨기에 페널티 박스 안을 놀이터처럼 즐기고 있었다"고 혹평했다.
이날 경기는 올리세의 발끝에서 시작해 올리세의 발끝으로 끝났다. 그의 환상적인 활약에 지단 감독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 지난 튀르키예전 직후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우려가 컸던 프랑스 대표팀이지만, 올리세라는 새로운 에이스의 등판에 프랑스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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