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작심 발언에 ‘후배 센터백’ 김태현도 끄덕 “벤치에서 봐도 잘 짜인 느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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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수비수 김태현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5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천안=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천안=김용일 기자]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은 다소 무거운 공기에서 취재진 앞에 섰다. 지난 2일 베네수엘라와 A매치 평가전(0-0 무)에서 ‘모레노호’가 졸전을 펼친 뒤 선배인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개인이 빛나기보다 팀 전체가 하나로 뛰어야 결과를 얻는다. 다같이 머리 박고 열심히 해야할 것”이라며 내부 결속력이 떨어지는 것에 작심한 듯 말했다. 그리고 하루 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일부 선수 병역 특례 혜택과 관련해 경솔한 언행을 했다가 쑥대밭이 됐다. A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태극마크의 무게와 책임감에 관한 비판 메시지가 지속해서 나돌았다.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 김민재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몰아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일련의 상황으로 취재진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러운 자리였지만 김태현은 소신껏 말하며 9~10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 필승 의지를 보였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둔 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시행된 A대표팀 훈련에 앞서 “(지난 2경기에) 팬이 원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내일은 꼭 승리해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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