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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대 안 갑니다' 발언 파문 일파만파…환영 대신 실망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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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남자축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지만, 양민혁 등 일부 선수들의 신중하지 못한 병역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급기야 정치권에서 병역특례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자 일본 언론도 이를 주목했다.

일본 매체 '고코카라넥스트'는 5일(한국시간) "일본을 꺾고 병역 의무 면제를 기뻐한 한국 선수들에게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며 "주장의 '이제 군대에 가지 않는다'는 발언이 파문을 일으켰고 한국에서는 특례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논의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하면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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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메달 획득 직후 일부 선수들이 병역특례와 관련해 내놓은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금메달의 무게를 묻는 질문에 "금메달을 못 땄으면 한국에 돌아가서 입대가 9일 남았었다. 선수들에게도 군대 면제가 되게 중요한 대회였는데, 제게는 특히 현실적으로 코앞에 있었다"며 "간절했고 절실했다. 마음이 무거웠는데 짐을 덜어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금메달을 들어 올리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민혁도 "메달, 트로피는 정말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우리가 보상받는 것은 군 면제(병역특례)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것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사실 트로피나 메달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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