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엔 새 식구, 올해는 주장' 1년 만에 찾은 히로시마에서 전광인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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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사진=OK 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최대한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주장이 되려고 한다."
1년 전 새 유니폼에 적응하던 이적생 전광인(35·OK저축은행)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의 중심에서 같은 히로시마를 다시 찾았다.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썬더스와 9월 29일과 30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고, 10월 2일과 3일에도 실전을 이어가며 KOVO컵과 2026~2027시즌을 준비한다.
전광인에게는 두 번째 히로시마 전지훈련이다. 그는 2013~2014 V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8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2018~2019시즌에는 무릎 통증을 안고 챔피언결정전을 뛰며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해 4월에는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았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신호진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OK저축은행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를 원했고 전광인을 선택했다.
첫 시즌부터 존재감은 분명했다. 지난해 KOVO컵에서 OK저축은행의 준우승을 이끌며 5경기 68점, 블로킹 12개를 기록해 수훈선수에 선정됐다. 팀은 부산 연고 이전 첫 시즌 정규리그 6위로 봄 배구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홈에서는 13승 5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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