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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실점에도 김천의 발 가벼웠던 이유? 연패 끊은 주승진 감독의 '과반 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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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진 김천상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승진 김천상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역사상 가장 빠른 실점을 내줬음에도 김천상무 선수들의 발놀림은 상대보다 가벼웠다. 주승진 감독의 배포 넘치는 로테이션이 적중했다.

지난 1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FC안양과 김천상무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2연패 탈출한 김천은 2승 8무 4패를 기록, 승점 14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4,509명이었다.

경기 전 김천의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10라운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기세를 몰아 2연승까지 수립한 김천은 이후 다시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처졌다. 특히 연패 과정에서 수비 집중력이 크게 아쉬웠다. 김천은 12라운드 울산HD, 1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총 5실점을 헌납했다. 직전 인천전에서는 선제 실점 이후 개개인의 실수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연패에 빠지면 탈출에 급급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주 감독은 연속된 경기 일정을 감안해 순리대로 로테이션 전략을 취했다. 안양전 김천은 인천전과 비교해 6명의 선발 명단을 수정했다. 특히 에너지레벨에 큰 영향을 주는 중앙 공격수, 윙어, 중앙 미드필더, 풀백을 위주로 변화를 가져갔다. 고재현, 이상헌, 박태준, 김태환, 박철우 등을 대신해 체력적으로 여유 있는 박세진, 윤재석, 임덕근, 홍시후, 박진성 등이 선택을 받았다.

관련해 경기 전 주 감독은 "첫 연패 중이다. 연패를 끊고 가려고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더 집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전환 상황이 중요하다. 안양은 항상 에너지가 굉장히 넘치는 팀이다. 문전 경합 상황에서 초점을 맞췄다"라며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계속 경기를 하다 보니 육체적으로나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실수가 나오는 것 같아서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하면서 분위기 쇄신을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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