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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려면, 결국 넘어야 하는 상대” 와이스 애틀란타 감독이 보는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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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와이스 감독은 애틀란타를 디비전시리즈로 이끌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월트 와이스 감독은 애틀란타를 디비전시리즈로 이끌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월트 와이스 애틀란타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2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시리즈 초반 몇 경기는 불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뒤 “지난 시리즈 우리 투수진의 에너지를 거의 소진했다”며 투수진의 에너지 소진이 심한 상태임을 인정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브라이스 엘더, 마틴 페레즈는 이번 라운드 등판이 어렵다. 에이스 세일은 1차전 선발 등판에 이어 3차전에서 마무리를 맡았다. 첫 두 경기 등판이 어려울 수도 있다. 와이스는 “애매한 상황이라면 차라리 휴식을 더 주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감각면에서는 세 경기를 먼저 치른 애틀란타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현재 체제로 전환된 이후 지난 4년간 디비전시리즈에서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진출한 리그 승률 1, 2위 팀들의 시리즈 전적은 8승 8패였다.

애틀란타는 지난 8월말 다저스와 홈 3연전을 스윕했다. 김하성이 끝내기 안타를 치기도 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는 지난 8월말 다저스와 홈 3연전을 스윕했다. 김하성이 끝내기 안타를 치기도 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가 이미 싸움을 하고 있다는 점은 그들을 위험하게 만든다. 그들은 이미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 몇 차례 모멘텀을 통해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뒀다”며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시즌 상대 전적도 애틀란타가 5승 1패로 앞섰다. 특히 8월말 애틀란타에서 열린 3연전은 애틀란타가 스윕했다.

와이스 감독은 “상대가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도 그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기록은 의미가 없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모두가 0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지금 다저스는 우리가 상대했을 때보다 더 온전한 상태의 팀”이라며 시즌 상대 전적은 의미가 없음을 인정했다.

그는 “이번 대결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같은 비유를 들기도 하지만, 정상에 오르려면 결국 다저스를 넘어야 한다. 언젠가는 그들을 꺾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아주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시즌 힘든 도전을 잘 이겨내 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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