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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지키려는 것은 우승 기록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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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트로피는 직접 들어 올렸고, 환희도 몸으로 느꼈다. 그런데 그 모든 순간을 떠받친 구단의 성공이 부정행위로 얼룩졌다는 평가를 마주했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지키려는 것은 우승 기록만이 아니다. 자신의 전성기와 그 시절의 기억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일(한국시간) 로런스 오스틀러의 논평을 통해 맨시티 재정 규정 위반 사태를 바라보는 전·현직 선수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들이 자신이 알던 구단을 잃은 듯한 슬픔을 겪고 있다고 해석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독립위원회는 맨시티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100건 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선수들은 구단을 옹호하면서도 자신의 우승과 명성이 흔들리는 상황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로드리(30,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결백을 믿었다. 그는 "나는 구단이 무죄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룬 것을 우리에게서 빼앗을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조 하트(39)도 자신이 만든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맨시티에서 내가 한 일과 우리가 팀으로 이룬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것은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게 달라졌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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