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 지연 없습니다" 했지만… 첫 고교 후배가 생겼다. 츤데레 '국대 톱타자'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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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화전을 앞두고 팀에 복귀해 맹활약 한 김지찬.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코치님들이 삼성에서 관심 있게 보는 것 같은데 얘기 좀 잘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학연, 지연 같은 건 없다고 알아서 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웃음)."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복귀하자마자 팀의 결승 득점과 적시 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삼성 라이온즈의 '국대 톱타자' 김지찬. 드디어 같은 팀에 고교 후배가 생겼다. 202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에 지명된 라온고 포수 조승우다.
무심한 척 했지만 본심은 달랐다. 직속 후배를 향한 애정 어린 속내를 털어놨다.
김지찬은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10대5 대승과 3연승을 이끌었다.
복귀 첫날부터 김지찬의 발끝과 방망이는 매서웠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지찬은 깔끔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후속 김성윤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팀이 4-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는 침착하게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5점째를 만드는 귀중한 타점까지 올렸다.
다음날인 30일에도 안타를 기록하며 6대2, 4연승에 기여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찬이가 오고 나서 타격 흐름이 많이 좋아졌다. 그만큼 지찬이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김성윤이도 그전에 조금 페이스 안 좋았는데 지찬이 오고 나서 좋은 결과를 내주고 있다. 아시안게임 차출 기간 동안 대체 선수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백이 생각보다 크더라"며 김지찬 복귀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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