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도 병마도 극복’ 사격 신데렐라, 혼성 트랩도 금메달···네루 단다, 금2·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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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 단다가 29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트랩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PTI 통신 홈페이지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인도 사격의 ‘신데렐라’ 네루 단다(26)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다. 하루 전 여자 트랩 개인전에서 인도 여자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는 혼성 트랩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여자 트랩 단체전 은메달까지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단다는 3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트랩 혼성 단체전에서 키난 체나이와 짝을 이뤄 34점을 기록, 카타르(32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도가 아시안게임 트랩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34점은 아시아 기록이다.
출발은 불안했다. 인도는 4개 팀이 겨룬 결선 첫 10발에서 6발만 적중했다. 카타르가 7발로 선두였고 중국과 이란이 인도와 같은 6발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시리즈부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단다와 체나이는 이후 단 한 발도 놓치지 않았다. 20발까지 16발을 맞히며 카타르와 동률을 만들었고, 30발에서는 26발까지 점수를 끌어올렸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34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네루 단다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을 전한 인도 육군 스포츠 어드벤처 SNS
단다는 29일 여자 트랩 개인전 결선에서 28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에서도 118점을 기록해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 28점은 종전 아시아 기록 24점을 크게 넘어섰다. 인도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트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단다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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