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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부터 21년째 이어져 온 ‘EPL 코리안 리거’ 명맥 계속 이어지나…풀럼·브렌트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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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 축구 역사상 7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에서 강등이라는 치욕스러운 불명예를 떠안은 ‘황소’ 황희찬(30·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어쩌면 EPL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을 거로 보인다. 브렌트퍼드와 풀럼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4일(한국시간) “풀럼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풀럼뿐만 아니라 브렌트퍼드, 라치오, 그리고 독일 복수 구단들도 경험 많은 황희찬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올여름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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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풀럼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라울 히메네스의 장기적인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다재다능한 공격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을 눈여겨보고 있다.

때마침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받는 고액 연봉자인 황희찬을 매각할 의향이 있고, 황희찬 역시 EFL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확정된 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약 260억 원)로 예상되는 가운데, 풀럼은 흔쾌히 지불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풀럼은 황희찬에게 주급 7만 파운드도 기꺼이 맞춰줄 계획이다.

만약 황희찬이 풀럼으로 적을 옮기게 된다면,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부터 시작된 ‘EPL 코리안 리거’ 명맥은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게 된다. 현재 EPL에서 뛰는 한국인은 황희찬이 유일하다. 김지수와 양민혁, 윤도영 등의 원소속팀이 EPL에 속해 있지만 이들이 다음 시즌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진 현재로서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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