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왕국' 포틀랜드…릴라드의 감상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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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포틀랜드 SNS에 게시된 가드 모란트(왼쪽)와 릴라드. 사진=포틀랜드 SNS
데미안 릴라드(38·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팀을 둘러싼 '백코트 과포화' 우려를 두고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 내다봤다.
미국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대비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릴라드의 발언을 조명했다.
포틀랜드 프랜차이즈 스타 릴라드는 지난 2023년 우승을 위해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이후 밀워키 벅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구단으로부터 방출된 뒤 지난해 재차 포틀랜드로 복귀했다. 2025~26시즌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한 만큼, 이번 시즌이 그의 본격적인 '포틀랜드 2기'인 셈이다.
차기 시즌 포틀랜드 로스터의 특이점 중 하나가 바로 백코트다. 즈루 할러데이, 스쿳 헨더슨에 이어 자 모란트(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릴라드가 포진했다. 모란트는 올스타 출신이며, 헨더슨은 2023년 NBA 신인 드래프트 3순위 지명자다. 할러데이 역시 밀워키와 보스턴 셀틱스 시절 NBA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 가드다. '과포화' 상태인 포틀랜드 백코트진의 교통정리가 관심사로 떠오른 배경이다.
이에 릴라드는 현재 백코트를 향한 우려에 대해 "우리가 그저 옳은 일을 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플레이한다면, 밸런스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의 멘털이 올바르고 제대로 대처한다면, 우리는 모두에게 힘든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릴라드는 코트 위에서 모란트, 포워드 데니 아브디야에게 패스를 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그들이 림을 공략하고 페인트존을 파고들다가 3점 슛을 위해 공을 밖으로 빼준다면, 그들 역시 그 점에 대해 아주 기분 좋게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릴라드는 건강한 몸 상태를 자신했다. 그는 "질문을 받을 때만 부상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내가 경기를 뛸 때는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나는 그런 단계에 있습니다.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야 할 일을 뭐든 할 능력이 되지만, 현 단계에서 불필요하게 37분, 36분, 35분을 뛰려고 정규 시즌에 나를 혹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많은 가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제가 필수적으로 35분을 뛰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7위(42승40패)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승 4패로 밀려 짐을 쌌다. 포틀랜드의 2000년 이후 포틀랜드의 PO 최고 성적은 릴라드가 건재했던 2018~19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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