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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대만 초신성' 괴롭힌 당한 韓·日이 노린다, 린이웨이 "기회만 된다면 해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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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투수 린이웨이가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대만 투수 린이웨이가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왕옌청(25·한화 이글스)도 린위민(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아니었다. 좀처럼 정보를 찾기 힘든 20세 우완 초신성 린이웨이(합작금고)에게 꼼작 못하고 당했다. '제2의 왕옌청'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린이웨이는 28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거부감은 없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5연패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손꼽힌 대만을 넘어서야 했고 그 상대 투수로는 한국 야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왕옌청 혹은 이미 한국 타자들을 괴롭힌 적이 있던 린위민이 등판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호리호리한 체격의 20세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독특한 키킹 동작으로 한국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고 2회 수비 실책으로 인해 1실점했지만 5회까지 자책점은 0이었다. 73구를 던지며 5이닝을 책임졌고 피안타는 단 하나에 불과했다. 프로로만 구성된 한국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린이웨이가 물러난 뒤 대만 불펜이 흔들렸다. 이후 4점을 더 빼앗기며 결국 한국에 0-5로 졌다. 그는 일본과 슈퍼라운드 경기에서도 구원 등판해 2이닝을 책임졌고 다시 1실점했지만 이 또한 비자책이었다. 이번 대회 7이닝을 투구하며 자책점은 0이었다.

대회 결과는 아쉬웠지만 린이웨이라는 또 다른 투수를 발견한 대만이다. KBO 구단들과 팬들로선 왕옌청을 떠올리게 됐다. 아직 프로에도 가지 못한 선수이기에 아시아쿼터로 충분히 긁어볼 만한 복권이라는 생각이 이어질 수 있었다.

대만 투수 린이웨이가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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