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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실망만 안긴 '실패작'이 네덜란드 대표팀 전격 승선...기대 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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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네덜란드 대표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조슈아 지르크지 발탁 이유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8일(한국시간) "지르크지는 최근 브라이언 브로비가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주 네덜란드 대표팀에 긴급 발탁됐다. 그가 맨유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걸 고려하면 놀라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지르크지 플레이 스타일이 네덜란드의 새로운 감독 사비의 취향에 맞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르크지는 현재 맨유의 '잉여 자원'이나 다름없는 선수다. 2024년 맨유가 무려 4,300만 유로(약 665억 원)를 들여 데려올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24-25시즌 41경기 7골 2도움, 지난 시즌에는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치며 믿음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영입 실패작이라는 오명까지 붙으며 이번 시즌도 철저한 벤치 자원 신세로 전락한 상황이다. 이렇듯 위기의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와중 네덜란드 대표팀에 재승선한 것이다.

 

사비 감독과는 잘 어울릴 것이라는 평을 받는다. 글로벌 매체 'ESPN' 분석가 한스 크라위 주니어는 "지르크지는 진정한 골잡이는 아니다. 전형적인 '9번'보다는 '9.5번'에 더 가깝다. 스페인에서는 국가대표팀 감독들이 때때로 '9.5번'을 선호한다. 또한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인데 사비가 그 열정과 강렬함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자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지르크지와 함께라면 훌륭한 패스 축구를 펼칠 수 있다. 따라서 공을 바닥으로 연결하며 플레이하는 축구를 좋아할 시 지르크지를 선택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지르크지의 대표팀 승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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