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휴식' 라미레스호, 필리핀 3-0 완파하며 첫 경기 승리로 시작...임동혁+임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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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한국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7일 열린 태국과 2026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타임 아웃 도중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남자 배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7일 오후 1시 일본 나고야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펼쳐진 필리핀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7-25, 25-22)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허수봉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임성진이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임동혁과 정한용도 각각 12점, 11점으로 힘을 더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필리핀의 범실로 우위를 점했고 임동혁의 결정력을 활용했다. 특히 블로킹이 적재적소에 나왔다. 14-9에서는 한태준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고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20-12 확실하게 간격을 벌리며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필리핀이 앞서갔다. 한국은 신호진의 연속 득점으로 22-21 역전을 이뤄냈다.
2세트는 결국 듀스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은 필리핀의 연속 공격 범실에 힘입어 2세트도 가져갔다.
한국은 3세트 초반도 끌려갔다. 연결 범실에 이어 차영석의 속공이 벗어나면서 필리핀이 8-5로 리드했다. 한국은 15-15에서 임성진의 연타가 코트에 떨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18-17에서는 임성진의 공격이 다시 득점으로 연결되며 간격을 벌렸다. 22-20에서는 이상현의 서브 득점이 나왔고 한국 3세트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8일 대만을 상대하며 29일 중국과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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