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MF 리라가 한국에 보낸 경고장, "멕시코에서는 누구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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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멕시코 국가대표 미드필더 에릭 리라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멕시코 매체 <아스 멕시코>에 따르면 리라는 지난 13일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중미 월드컵 대비 훈련을 치른 뒤 기자회견에 임해 한국을 비롯해 북중미 월드컵에서 맞붙을 상대들에게 강한 경고를 남겼다.
지난달 15일 2026 CONCACAF(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크루스 아술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속한 LAFC와 상대하기도 했던 리라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지금 나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월드컵을 치르기 위한 과정에 있다"라고 북중미 월드컵에 임하는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이보다 더 큰 동기부여는 없다. 월드컵은 멕시코에서 열린다"라고 짚은 뒤 "누구도 멕시코에 와서 멕시코를 이길 수 없다.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들은 조국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안방에서 열광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멕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치르는 대회인 만큼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 있다는 게 리라의 생각이다. 더욱이 멕시코는 고지대라는 환경적 이점까지 가지고 있어 상대팀 입장에서는 훨씬 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멕시코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A그룹에서 한국·체코·남아공과 경쟁한다. 한국과의 경기는 오는 6월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릴 A그룹 2차전이다. "그 어떤 팀도 멕시코에서 멕시코를 이길 수 없다"라는 리라의 발언 역시 결국 한국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리라를 비롯한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은 최종 엔트리 승선을 위한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멕시코는 오는 23일 가나전, 31일 호주전을 치른 뒤 해당 경기들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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