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한 번 더 해보자” 동료의 득점길을 여는 ‘2m 빅맨’ 우성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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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다윤 기자] 지금껏 농구 하나를 바라보며 달려온 시간은 이제 프로라는 다음 무대를 앞두고 있다. ‘26슬램게임’은 KBL 드래프트를 향해 저마다의 시간과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주인공은 동국대 4학년 우성희(200cm, C)이다.
#001_Scan: 동국대 우성희
우성희가 처음 품었던 꿈은 농구 선수가 아닌 축구 선수였다. 취미로 공을 차다가 선수의 길까지 알아봤지만, 연고도 정보도 없는 그에게 문턱은 높았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키가 178cm까지 자란 무렵, 체육 시간에 우연히 잡은 농구공이 그의 발걸음을 다른 코트로 돌려놓았다.
“체육 시간에 처음으로 농구를 했어요. 일반 학교였는데 농구가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놀이터에서 레이업을 연습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도 했어요.”
혼자 놀이터에서 슛을 올리던 우성희에게 농구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준 건 어머니였다. 간호사인 어머니의 동료 아들이 농구를 한다는 소식이었다. 그 ‘엄마 친구 아들(?)’은 명진초에서 엘리트 농구를 하던 여찬영(건국대 4학년). 여찬영이 금명중으로 향하자 우성희도 금명중 테스트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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