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영표 “라커룸 갈 때 욕 나와” 채찍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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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후반에야 웃었다.
KBS2에서 생중계된 남자 축구 D조 조별리그 2차전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선 ‘예언 듀오’ 이영표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중계 마이크를 잡았다. 이영표 위원은 “득점이 곧 무패”라며 “우리 대표팀이 무득점 시에는 2무 8패, 득점 시에는 패배가 없었다”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그리고 “초반에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실수를 줄이고 경기를 지배해야 쉬워진다”면서 강한 압박을 외쳤다. 하지만 이영표 위원의 기대와 다르게, 한국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사우디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에 이영표 위원은 “선수들 사이에서 고성 좀 오가야 한다. 보통 유럽에서 이 정도 경기했다고 하면, 라커룸에 모든 선수가 욕하며 들어간다. 그렇게라도 선수들이 조금은 웨이크업 해야 한다”며 대표팀의 분위기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후반 22분에야 프리킥 상황에서 엄지성이 띄운 골을 신민하가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이 터졌다. 무득점에 불안해하던 이영표 위원도 “이러다가 오히려 한 골 먹고 무너지는 그런 분위기가 될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안도했다. 이어 후반 24분, 김명준이 배현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이영표 위원은 “상대 수비수 4명이 있었지만, 정확한 크로스 한 방에 네 명의 수비수들을 제치고 득점까지 만들어냈다”며 김명준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대표팀에게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이영표 위원은 “현대 축구에서 쉬운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100%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쉽게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일침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칭찬을 덧붙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로써 C조 2위 베트남과 25일(금) 8강전을 치른다.
한편,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송세라가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기는 순간이 KBS 1으로 생중계됐다.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이날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은 22일 KBS 1TV에서만 볼 수 있었다. 결승전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 준결승전 시청률은 3.8%를 기록해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은 이 생중계로 송세라의 준결승전부터 결승전 마지막 승리의 순간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
AI를 방불케 하는 정확한 해설로 ‘인간 센서’로 불리는 KBS 김준호 펜싱 해설위원은 “송세라 선수가 세계선수권 금메달도 많이 따봤지만,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은 없었다. 금메달을 위해 노력한 그 모습들을 생각하니까 너무 자랑스럽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KBS는 송세라의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 준결승을 포함해 22일 아시안게임 경기 시청률 TOP5 중 4개를 차지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KBS1에서 중계한 야구 2차전 한국 대 홍콩전은 ‘택균 듀오’ 박용택·김태균, 이호근 캐스터의 중계로 4.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고, 13대0 스코어로 ‘팀 퍼펙트’를 달성했다.
7-0 상황, 중계석에 카메라가 비칠 때 이미 중계진은 승리를 예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콜드게임이 선언되자 박용택 위원은 “투수들이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모든 투수가 공 20개를 넘기지 않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균 위원도 “감독도 슈퍼라운드를 대비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고 싶었을 텐데, 투수·야수들이 다 잘해줬다”며 칭찬을 건넸다.
KBS는 ‘다시 하나되는 순간, 아시안게임도 KBS’라는 슬로건 아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뜨거운 16일간의 여정을 시청자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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