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중국은 60~70%로 이긴다" 日 탁구 간판 허풍 아니었나...혼합 복식 충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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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일본 탁구 간판의 맹활약이 대회를 흔들었다.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는 23일 일본 아이치현의 스카이홀 도요타 2번 테이블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2(9-11, 11-5, 9-11, 11-6, 14-12)로 오준성-김나영 조를 꺾었다.
경기 내내 치열했던 승부 마쓰시마와 하리모토는 그럼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한국도 치열하게 격돌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김나영이 마츠시마의 볼을 따라가지 못해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김나영이 곧바로 적응하며 분위기를 탔다. 1세트를 11-9로 잡았다. 일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세트를 11-5로 챙겼다. 한국은 3세트를 11-9로 잡아내며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일본이 4세트를 11-6으로 가지고 가며 경기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운명의 마지막 세트. 양 팀 모두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중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한국이 7-5로 앞서던 상황이었다. 오준성과 김나영이 나란히 손을 들어 코트 바닥에 물이 떨어졌음을 알렸다. 코트 정비 뒤 재개된 경기.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끝까지 팽팽하게 싸웠다. 두 팀은 9-9부터 12-12까지 듀스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12-14로 고개를 숙였다.
앞서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는 32강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올라왔다. 북한의 우태룡과 편송경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1-2까지 몰리는 상황이 있었으나, 이후 내리 두 세트를 승리했다. 특히 5세트에서는 11-2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16강 진출을 자축했었다.

마쓰시마의 자신감이 실력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2007년생인 마쓰시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탁구 초신성이다. 하리모토 도모가즈가 이끌던 일본 남자탁구에 새로운 인재로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크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한 마쓰시마는 이후 대회들에서도 성과를 내며 세계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최근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상대로 강력한 각오를 드러냈다. 도발적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리 팀에는 에이스가 두 명이 있다는 말이 있다. 나도 에이스가 되고 싶다"며 "팀 전체가 100%의 기량을 발휘할 필요는 없다. 60~70% 정도만 발휘해도 현재 중국 팀과 충분히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50%도 안 되면 이길 수 없겠지만, 팀 전체가 60~70% 정도의 기량만 보여준다면 승리할 수 있다"며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 탁구를 상대로 100%의 기량이 나오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고 도발했다.
혼합 복식에서 마쓰시마와 하리모토가 보여준 저력을 고려하면 중국 또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향후 일정에서 마쓰시마가 어떤 경기력으로 결과를 얻어낼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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