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26일 고별 등판…“디트로이트에 승리 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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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43·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현역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벌랜더가 오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벌랜더는 이날 불펜 투구를 마치고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에게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힌치 감독은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토요일 등판 준비는 끝났다”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22년 간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저스틴 벌랜더. 사진=AP PHOTO
지난 7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벌랜더는 고관절과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재활에 쏟았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기 위해 재활 과정의 일부 단계를 건너뛰며 복귀를 서둘렀다고도 털어놨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진행한 실전 투구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힌치 감독에 따르면 벌랜더는 올 시즌 대부분의 기간보다 빠른 공을 던졌고, 타자들의 헛스윙도 끌어냈다.
벌랜더는 “몸이 건강하고 상태가 좋다면 한 이닝만 던지거나 손을 흔들고 내려오고 싶지는 않다”며 “다시 한번 제대로 승부하면서 디트로이트에 승리를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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