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온 타자’ 윤동희, 태극마크 달자 살아났다…발탁 논란에 답한 홈런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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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윤동희
(MHN 황혜성 기자) 태극마크를 달자 방망이가 살아났다.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윤동희(23·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안게임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대표팀 발탁 논란에 실력으로 답했다.
윤동희는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만전에 대타로 출전해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이 4-0으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준재 대신 타석에 들어선 윤동희는 대만 투수 왕위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홈런이었다. 한국은 윤동희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5-0 완승을 거뒀다.
윤동희는 올 시즌 롯데에서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5홈런, 24타점, OPS 0.688을 기록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2군으로 내려갔고, 대표팀 소집 직전까지도 1군에 복귀하지 못했다. 소속팀에서도 부진한 선수를 국가대표로 뽑는 것이 맞느냐는 비판도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윤동희의 타격감을 되살리기 위해 특타까지 진행했다. 윤동희는 대표팀 공식 훈련 기간 박준순과 함께 정규 훈련보다 일찍 나와 타격 연습을 했다. 감독과 코치진의 조언을 들으며 좋았을 때의 타격감을 되찾는 데 매달렸다.
출처:MHN / 17일 연습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윤동희.
훈련의 성과는 지난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상대 연습경기부터 나왔다. 윤동희는 대표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오른쪽으로 깔끔하게 밀어친 안타로 추격을 이끌었고, 대표팀은 7-6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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