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쓰여지지 않은 6조4589억, '16명中 11명' 이런 집단적 '먹튀' 시즌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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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AF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해 메이저리그는 고연봉 스타 플레이어들이 부상 또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려 이른바 '먹튀'가 무더기로 쏟아진 최악의 시즌으로 기록될 것 같다.
총액 3억달러 이상을 받는 16명 가운데 22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풀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선수는 5명 뿐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11년 3억5000만달러)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400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3000만달러)와 트레이 터너(11년 3억달러),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2500만달러)는 그래도 건강하게 제몫을 해낸 고연봉 선수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나머지 11명은 기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부상자 명단(IL)을 오르내리며 구단의 속을 썩였다.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한 뉴욕 메츠 후안 소토(15년 7억6500만달러)는 시즌 개막 후 8경기를 뛴 뒤 4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베이스러닝을 하다 오른쪽 장딴지 부상을 입고 IL에 올랐다. 그는 19일 뒤 복귀했지만, 지난 7월 26일 같은 부상이 재발해 또 IL에 올랐다. 그리고 한 달여가 지난 8월 30일 돌아와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소토는 메츠 이적 첫 해인 작년에는 43홈런-38도루, OPS 0.921을 마크하며 제몫을 했지만, 올시즌에는 10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26홈런, 65타점, OPS 0.909의 성적도 기대치를 밑돈다.
뉴욕 메츠 후안 소토. AFP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
몸값 2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달러)는 3년 만에 시즌 시작부터 투타 겸업을 가동한 탓에 과도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6월 들어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다 7월 초 피칭을 접었다. 8월 중순 이후에는 오른팔 이두근 부상을 안고 출전을 강행하다 결국 지난 9일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IL에 올랐다. 4년 연속 및 생애 5번째 MVP가 물건너간 오타니는 24일 복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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