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극적 3루타→대기록 완성' 오스틴, 8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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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연장전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에서 극적인 3루타를 날려 '대기록'을 완성한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8월 CGV 씬-스틸러상을 수상했다.
KBO는 21일 "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8월 수상자로 LG 오스틴이 선정됐다"라고 알렸다.
오스틴은 지난달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말 2루타, 6회 말 단타, 8회 말 홈런에 이어 연장 10회 말 3루타를 터뜨리며 KBO 역대 33번째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LG 외국인 선수가 이를 달성한 건 역사상 최초이며, 내국인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2013년 이병규(9번) 이후 13년 만이다. LG도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오스틴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
특히 달성 과정이 극적이었다. 2루타와 안타를 순차 기록한 오스틴은 팀이 0-2로 밀리던 8회 말에 승부를 단숨에 뒤집는 스리런 홈런(33호)을 작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다음 타석이 돌아오지 않은 채 경기가 마무리될 판이었다.
그런데 9회 초 손주영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오스틴에게 10회 말 한 번의 기회가 더 찾아왔다. 그리고 오스틴은 잠실 중앙 담장 최상단을 때리는 타구를 날렸고, 쉬지 않고 3루까지 맹진해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활약으로 오스틴은 지난 1~4일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투표수 6,801표 중 2,546표(득표율 37.4%)를 얻어 2위 KIA 타이거즈 이호연(2,093표·30.9%)을 제치고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가져갔다. LG 선수의 수상은 지난해 8월 박해민 이후 정확히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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