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연패 당해도 웃는다…김서현 155km 슬럼프 완벽 탈출, LG 홈런타자들 다 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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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현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이렇게 반가운 부활이 또 있을까. 더이상 슬럼프는 없다. 한화 강속구 투수 김서현(22)이 또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김서현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회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한화가 3-4 1점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 한화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김서현을 마운드로 호출했다.
김서현의 첫 상대는 우타 거포 문정빈이었다. 문정빈은 올해 홈런 16개를 터뜨리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선수. 김서현은 초구와 2구 모두 슬라이더를 던져 가볍게 스트라이크 2개를 획득했다.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김서현이 볼 3개를 연거푸 던져 풀카운트로 이어진 것.
그러나 김서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에도 시속 129km 슬라이더를 던진 김서현은 정확히 스트라이크를 꽂으면서 문정빈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김서현이 만난 다음 타자는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지난 18일 수원 KT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는 등 9월에만 홈런 4개를 치며 장타력이 물이 오른 상황. 그럼에도 김서현은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고 2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문정빈을 상대로 슬라이더만 고집했다면 오지환을 상대로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섞었다.
김서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원과 만났다. 이재원은 앞서 4회말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는데 비거리가 무려 140m에 달했다. 전날(19일) 경기에서도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아치를 그렸던 이재원이기에 두 선수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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