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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킷치와 비긴 강원 정경호 감독 "어린 선수들 성장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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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첫 승 무산에도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감독은 17일 홍콩 가우룽의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킷치 SC(홍콩)와의 2026~2027시즌 ACL2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홍콩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킷치를 상대로 어린 선수들이 대단한 경기를 했다.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지 확인한 경기였다.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CL2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이은 아시아클럽대항전 차상위 대회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시즌 K리그2 5위 자격으로 ACLE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감바 오사카(일본)에 0-1로 밀려 ACL2로 떨어졌다.

조별리그 H조에서 킷치, 프놈펜 크라운(캄보디아), 쿠칭 시티(말레이시아)와 묶인 강원은 핵심 선수들 대신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해 킷치를 상대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후반 25분 킷치 주장 루슬란 민가조프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11 대 10 싸움을 벌였으나 결실을 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정 감독은 "키치는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며 "어린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통해 하이 블록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그 전술이 통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킷치를 어렵게 했고, 득점할 부분도 많이 있었다. 킷치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싸운 것 같다"며 다음을 기역했다.

ACL2 첫 경기를 마친 강원은 곧장 귀국길에 올라 리그 일정을 준비한다.

K리그1 5위 강원(승점 42)은 20일 오후 4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4위 제주SK(승점 43)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K리그1은 이번 주말 이후 9~10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지만, 강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예선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연기됐던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27일 오후 7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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