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대거 로테이션에도 승점 획득…아시아 무대 재도전 무난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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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최지남이 17일(한국 시간)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킷치 SC와 2026-2027 AFC 챔피언스리그 투 그룹 스테이지 H조 1차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강원FC 제공
두 시즌 연속으로 아시아 무대에 나선 오렌지 군단이 첫 경기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승점을 획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강원FC는 17일(한국 시간)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킷치 SC와 2026-202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투(ACLT) 그룹 스테이지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FC는 프놈펜 크라운 FC(1승·승점 3)에 이어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정경호 감독은 예고대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유병헌이 홀로 최전방에 섰고 조원우와 최지남, 강윤구가 2선, 김태환과 이용재가 3선을 이뤘다. 이효빈과 강성윤, 고은석, 최재혁이 포백을 구성했고 김유성이 골문을 지켰다.
▲ 강원FC 조원우가 17일(한국 시간)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킷치 SC와 2026-2027 AFC 챔피언스리그 투 그룹 스테이지 H조 1차전에서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강원FC 제공
강원FC는 전반 초반 킷치 SC의 공세를 버텨냈고 중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2분 최지남의 크로스를 강윤구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퐁척헤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2분 뒤에는 이용재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퐁척헤이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하프타임 이후에도 강원FC는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3분 이용재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후반 12분에는 강윤구가 우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며 수비를 흔들었으나 끝내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또 강원FC는 후반 24분 루슬란 밍가조프가 슈팅 과정에서 손을 사용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끝내 득점에는 이르지 못하며 승점을 나눠 가지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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