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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스러운 추태!" 유사 수영복 착용→프로 의식 문제없다던 사발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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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향한 비난에 문제없다는 이야기로 일관해 왔던 아리나 사발렌카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아리나 사발렌카는 엘레나 리바키나와의 US 오픈 결승에서 패한 뒤 준우승 상금 210만 파운드(약 38억 원) 가운데 상당 부분을 내놓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발렌카는 13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펼쳐진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리바키나에 게임 스코어 1-2(4-6, 7-5, 2-6)로 패배했다.
앞서 사발렌카는 경기 결과와 별개로 99주 간 유지해 왔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리바키나에게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예정된 US 오픈서 설욕을 노렸지만, 재차 무릎을 꿇으며 새로운 여제의 대관식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문제는 경기 전후 사발렌카의 행동이다. 첫 세트 도중 화를 통제하지 못하며 라켓을 바닥에 내리쳐 부쉈고, 촬영하려고 다가온 기자를 향해 모욕을 가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또한 리바키나가 시상대에 오르자,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중얼거리며 분노를 표했다. 심지어 경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라온 영상엔 코트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마주한 관중 및 관계자들을 향해 무차별 욕설을 내뱉는 모습도 담겼다. 이를 접한 팬들은 "수치스럽다", "역대급 추태다", "존중이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US오픈 측은 규정에 따라 사발렌카가 받기로 한 상금 가운데 7만 5천 달러(약 1억 170만 원) 수준을 공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사발렌카의 부족한 프로 의식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다만 무례한 언행은 일종의 쇼맨십으로, 유사 수영복이란 비판을 받던 파격적인 유니폼 개조 역시 스타성으로 덮이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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