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방식과 지금의 농구가 달라…” 5년 만에 돌아온 맥컬러, 삼성의 마지막 퍼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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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정다윤 기자] 서울 삼성 크리스 맥컬러(31, 208cm)가 삼성의 반등을 위한 새 퍼즐로 합류했다.
맥컬러는 지난 2019년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와 계약하며 KBL에 입성했다. 2019-2020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7분 54초 동안 15.5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앞세운 플레이와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KBL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는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국 무대에 선다. 김상식 감독은 맥컬러의 기동력에 주목했다. 빠른 농구를 펼치기 위해 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외국선수를 찾았고, 맥컬러가 가진 스피드와 움직임을 새로운 시즌의 퍼즐 한 조각으로 선택했다.
김상식 감독은 “(케렘) 칸터가 있으니 빠른 농구를 하려면 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외국선수를 뽑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윌리엄스를 선택한 것도 있었다. 맥컬러는 기동력이 있기 때문에 빠른 농구가 가능할 거라고 판단해서 영입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다시 밟는 한국 코트다. 익숙한 장소에 돌아왔지만 주변의 풍경은 달라졌다.
맥컬러는 “다시 한국에 와서 좋다. 새로운 팀을 만났고 또 새로운 경험이다. 새로운 얼굴도 있고 옛날 생각도 난다. 다시 돌아와 기쁘다. 안양에서 뛰기도 했고 옛날에 (이)관희 형은 LG에 있던 선수였다. 같이 있으니까 새록새록하다. 옛날의 방식과 지금의 농구도 다른 농구라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팀에 녹아드는 속도도 빠르다.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만난 맥컬러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거리부터 좁혀갔다. 코트 밖에서 쌓은 친밀감은 코트 위 호흡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요소다.
맥컬러는 “잘 적응하고 있다. 친구들이나 선수들이랑도 많이 친해졌다. 나도 낯을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감독님, 코치님과도 친해졌기 때문에 마무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코트에서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국내 선수 중에는 임동언과 이규태랑 친해졌다. 뭔가 친동생 같고 아이들 느낌이다(웃음)”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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