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2타점 1득점 올리고도 “미안합니다”…류지혁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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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3회말 1사 1,2루 중견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9.1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3안타 2타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런데 만족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에게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류지혁은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삼성의 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출발은 아쉬웠다. 류지혁은 1-0으로 앞선 1회 1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가 득점이 절실했던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 번 실패하지 않았다. 3회 1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을 만들었다. 5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7회에는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도 류지혁의 방망이가 빛났다. 삼성은 2-3으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류지혁이 다시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더 보탰다. 대타 이창용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삼성은 8회 2사 후에만 대거 5점을 뽑아 7-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 007 2026.09.09 / foto0307@osen.co.kr
류지혁은 이날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충분히 웃을 만한 활약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이 해결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먼저 떠올랐다.
류지혁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를 통해 “1회 첫 타석 만루 상황에서 제가 못 쳐서 팀에 너무 미안했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9회 실책을 범해 투수 (김)재윤이 형에게 죄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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